CT&T, 中에 3번째 전기車 공장 합작법인 설립

입력2010.08.20 17:02 수정2010.08.21 08:42

전기차 제조업체 CT&T가 20일 중국 저장성에 있는 자동차 부품사인 더칭징레이전기유한공사와 전기차 생산을 위한 합자법인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전기차 생산 규모는 연간 6만대이며 자동차용 에어컨 등도 제조할 계획이다. 전체 투자 규모는 5억위안(약 800억원)이며 CT&T가 이 중 절반을 투자한다. 합자법인은 친환경 기업으로 분류돼 현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다. 중국 정부는 합자법인에 5만7362㎡ 규모의 공장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초기 3년 동안 20%,이후 3년 동안도 일정 규모의 세금을 감면해주기로 했다.

CT&T는 2007년 중국 산둥성 원덩 지역에 연간 5만대 규모의 전기차 생산공장을 설립하는 등 중국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인 베이징자동차,SK에너지 등과 함께 베이징에 합자법인도 설립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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