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가 닷새만에 순유출로 돌아섰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441억원이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1710선까지 떨어졌던 국내 증시가 반등에 나서면서 저가매수세보다는 차익실현 환매물량이 더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13일째 유출세가 이어지며 146억원이 빠져나갔다.

이에 따라 국내와 해외를 합친 전체 주식형 펀드는 하루만에 다시 순유출로 전환해 587억원 순유출을 나타냈다.

혼합형 펀드에서는 450억원이 빠져나간 반면, 채권형 펀드로는 140억원이 순유입됐다.

머니마켓펀드(MMF)는 1920억원 순유입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