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의 3가지 악재…알고보면 '호재'-현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나쁜 뉴스(Bad news)를 뒤집으면 좋은 뉴스(good news)가 됩니다."
현대증권은 19일 증시 주변에서 들리는 소식들이 결코 부정정인 것만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양창호 연구원은 "엔화강세, 미국의 디플레이션 가능성, 중국둔화 등의 3가지 부정적인 뉴스들이 들리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 같은 소식이 꼭 부정적이지만은 않다"고 전했다.
엔화의 초강세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국내 증시에는 달갑지 않은 뉴스라는 것. 그러나 엔고는 국내 정보기술(IT)이나 자동차 업종에 반가운 뉴스라는 해석이다.
또한 미국의 경기둔화 내지는 디플레이션이 나쁜 뉴스이긴 하지만,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연준의 역할론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경제는 금융위기 이후 자산 디플레이션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유일한 해결책은 재정정책이기 때문이다. 미국 가계의 자산은 부동산 자산보다는 금융자산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다. 증시부양을 통한 부의효과를 늘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최근 중국의 경기 지표 역시 둔화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 또한 중국정부의 긴축기조가 완화될 수 있는 요인이다.
양 연구원은 "나쁜 뉴스를 뒤집어 해석해도 통하는 장이라는 것은 유념하라"며 "최근 주도업종 역할을 하고 있는 화학업종은 여전히 최우선 관심업종"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현대증권은 19일 증시 주변에서 들리는 소식들이 결코 부정정인 것만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양창호 연구원은 "엔화강세, 미국의 디플레이션 가능성, 중국둔화 등의 3가지 부정적인 뉴스들이 들리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 같은 소식이 꼭 부정적이지만은 않다"고 전했다.
엔화의 초강세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국내 증시에는 달갑지 않은 뉴스라는 것. 그러나 엔고는 국내 정보기술(IT)이나 자동차 업종에 반가운 뉴스라는 해석이다.
또한 미국의 경기둔화 내지는 디플레이션이 나쁜 뉴스이긴 하지만,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연준의 역할론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경제는 금융위기 이후 자산 디플레이션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유일한 해결책은 재정정책이기 때문이다. 미국 가계의 자산은 부동산 자산보다는 금융자산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다. 증시부양을 통한 부의효과를 늘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최근 중국의 경기 지표 역시 둔화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 또한 중국정부의 긴축기조가 완화될 수 있는 요인이다.
양 연구원은 "나쁜 뉴스를 뒤집어 해석해도 통하는 장이라는 것은 유념하라"며 "최근 주도업종 역할을 하고 있는 화학업종은 여전히 최우선 관심업종"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