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8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0.25포인트(0.11%) 오른 228.85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선물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그러나 이내 하락 반전한 지수선물은 선물시장에서 수급주체들간 매매공방이 벌어진 가운데 오르락내리락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장 초반 매수 우위를 나타냈으나 이내 매도 규모를 늘리는 형세를 보였다. 2727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오후 들어 매수 우위로 돌아서 1131계약 순매수로 장을 마쳤다. 기관은 1133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백워데이션으로 장을 시작했으나 오후 들어 다소 개선되며 콘탱고와 백워데이션을 넘나들었다. 마감 베이시스는 -0.05를 기록했다.

베이시스 개선에 힘입어 프로그램은 장 후반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1101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1464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36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32만2098계약으로 전날보다 2만2432계약 줄었다. 미결제약정의 경우 2017계약 감소한 8만6757계약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