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이 독자적으로 금융지주회사 설립에 나섭니다. 부산은행은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현재 독자적인 금융지주회사 설립여부를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인 사항은 확정시 추후 공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은행은 지난주 지주사 전환을 위해 금융감독원과 어떠한 절차 등을 밟아야 하는지와 실무적인 부문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은행의 이같은 행보는 경남은행 인수를 위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이에 따라 지방은행의 공동 지주사 설립을 주장했던 대구은행과 전북은행 등 다른 지방은행들도 독자적인 지주사 설립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점쳐집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