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또 하나의 수혜자 연기자 이시영이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장난스런 키스'에 여주인공 정소민의 최대 라이벌로 전격 등장한다.

이시영이 맡은 윤헤라(원작 : 마츠모토 유코)는 승조(김현중 분)의 중학교 동창이자, 테니스 동아리의 부회장으로 극의 중반 첫 등장, 극 중 승조를 둘러싼 하니(정소민 분)의 최대 라이벌로 분하며 최고의 긴장감을 조성할 예정이다.

여기에 도도함과 아름다움 그리고 지성까지 겸비한 명실공히 '장난스런 키스'의 대표적 퍼펙트걸로 그려 질 윤헤라 역을 두고 '장난스런 키스'의 제작진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여자 백승조라는 귀여운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는 후문.

제작자 송병준 대표는 “이시영은 자신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는 배우이자 자신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는 배우다. 윤헤라 역시 운동 외모 지성 어느 것 하나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자신의 부족한 점에 대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철저한 노력가다. 이시영이 선 보일 최강 매력의 윤헤라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캐스팅에 대한 큰 자신감을 보였다.

이시영은 “작품자체에 대한 팬이었다. 원작과는 다른 한국판만의 헤라는 배우생활에서 꼭 해보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배역이었고 캐스팅 제의에 일말의 망설임을 가질 수 없었다. 헤라는 하니를 라이벌로 생각 치 않을 만큼 도도하지만 속으로는 밤새 고민 하는 등 여린 모습 또한 갖고 있다. 헤라가 선 보일 한국판만의 반전 또한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하니와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한편, '장난스런 키스'는 김현중, 정소민, 이태성으로 이어지는 화제의 트렌디 스타를 캐스팅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9월 1일 밤 9시 55분 첫방송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