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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현대가 '현대건설' 논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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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저녁 고 변중석 여사 3주기 제사에 범현대가가 한자리에 모일 예정입니다.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인수를 공식화한 가운데 이에 대해 어떤 얘기가 오고갈 지 관심입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부인 변중석 여사의 3주기를 맞아 범 현대가 주요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 비롯해 정의선 부회장, 정몽준 의원, 그리고 며느리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도 지난해 방북일정으로 자리를 비웠지만 올해는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가장 큰 현안은 매각작업이 진행중인 현대건설. 이를 두고 현대그룹과 범현대가의 대결 구도로 정리되고 있어 오늘 어떤 식으로든 논의가 될 것이라는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 먼저 현대그룹의 입장은 확고합니다. 지난 11일 현대엘리베이터에 이어 현대상선이 현대건설 인수 참여의사를 밝히면서 공식화했습니다. 채권단과의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현대그룹의 당초 계획대로 현대건설을 되찾겠다는 의지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건설 인수에 대해 이렇다할 언급을 아직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수면아래에서 인수 자문사를 선정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중공업, KCC 등 범현대가에서는 현대차그룹에 무게를 실어 주고 있어 명분까지 갖춘 상탭니다. 결국 현대그룹과 현대차간 집안싸움을 벌이는 형국이 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대한 안팎의 시선이 가장 큰 문제인 셈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런 점을 의식해 양측간 대타협의 시나리오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을 인수하는 대신 현대건설이 보유중인 현대상선 지분을 현대그룹에 매각, 현대그룹 경영권을 흔들림없이 한다는 것입니다. 또 현대차그룹과 현대그룹이 막판 현대건설 인수에 공동으로 참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류는 아직까지 감지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난 4일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 7주기에 범현대가 식구들은 찾아 보기 힘들었으며 15일 김영주 한국프랜지공업 명예회장 영결식에서도 정몽구 회장과 현정은 회장은 대면하지 않았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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