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통신요금 인하를 유도했지만 통신서비스비 지출이 꾸준히 늘면서 통신비 비중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의 2분기 가계동향을 보면 전국 가구의 통신서비스 지출은 14만 2천542원으로 월 평균 소비지출인 193만 8천원 가운데 7.35%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조사한 지난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3% 증가해 2004년 1분기 이후 6년여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