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6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의 강력한 모멘텀(상승동력)이 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김석민 동부증권 연구원은 "'길드워2'는 이번주에 글로벌 선두 게임쇼인 게임스컴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블레이드앤소울'은 오는 11월에 국내 최대게임쇼인 '지스타'에서 시연회를 가질 것"이라며 "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은 주가에 강력한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리니지1'의 부분유료화 모델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 2분기까지 '리니지1'의 매출은 3분기 연속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리니지1'의 부분유료화 모델 안착으로 기타 타이틀의 아이템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영업이익 689억원을 기록한 올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아이온', '리니지2'의 매출이 감소했으나 예상치에 부합하는 호조세"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