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타계한 패션계의 별 故 앙드레김(75)이 유언장을 남긴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故 앙드레김과 28년간 일을 해온 도신우 모델센터 회장은 YTN '뉴스 & 이슈'에 출연, 유언과 유언장에 대해 언급했다.

도 회장은 "선생님의 뜻에 따라 장례는 조촐한 가족장으로 할 예정이다. 유언과 유언장은 남기신 걸로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상주가 아직 깊은 충격에 빠져 공개를 안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특히 도 회장은 고인에 대해 "순수하고 고결하고 솔직하시다"라면서 "본인 자신을 채찍질하시며 작품활동에만 몰두하시는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셨다"고 회상해 그의 타계에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故 앙드레 김은 12일 오후 7시 25분경 대장암과 폐렴으로 인해 타계했다. 고인의 장례식은 4일 장으로 발인은 오는 15일 엄수될 예정이며, 장지는 천안 공원묘원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