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조금전 오후 3시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 2차관에 류성걸 예산실장을 선임하는 등 20여명을 교체하는 대폭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청와대가 23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기획재정부 제2차관에 류성걸 예산실장이, 지식경제부 2차관에 박영준 국무총리실 차장이 선임됐습니다. 보건복지부 차관으로는 최원영 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이 승진 임명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차관과 2차관이 모두 바뀌었습니다. 1차관에는 모철민 문화부 국립중앙도서관장이, 2차관에는 박선규 전 대통령실 1대변인이 임명됐습니다. 농식품부도 모두 교체됐습니다. 농식품부 1차관에는 김재수 농촌진흥청장이, 2차관에는 정승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이 선임됐습니다. 농촌진흥청장에는 민승규 현 1차관이 발령났습니다. 또 행정안전부 1차관에 김남석 전 국회 행안위 수석이, 교육부 1차관에 설동근 부산시 교육감이 임명됐습니다. 이밖에 국토해양부 1차관에는 정창수 기획조정실장이, 2차관에는 김희국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장이 각각 승진했습니다. 청와대는 임기가 1년 6개월이 넘은 부처와 장관 승진으로 공석이 된 부처를 중심으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업무의 연속성을 위해 장관이 외부 전문가로 임명된 경우는 차관은 내부 승진이라는 원칙을 적용했습니다. 아울러 공직사회 안정과 사기 진작을 위해 실적이 좋은 실장급 중심으로 승진을 단행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8.15 광복절을 앞두고 경제인 18명을 포함한 대규모 사면 명단도 공개됐습니다. 이학수 삼성전자 고문을 비롯해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박건배 전 해태그룹 회장, 유상부 전 포스코 회장, 채형석 애경그룹 부회장 등이 특별사면됐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