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이 '리틀 소지섭' 유승호와 의기투합했다.

소지섭은 '리틀 소지섭' 유승호와 함께 위니아만도 김치냉장고 '딤채' 전속모델로 발탁, 광고에 동반 출연한다.

소지섭과 유승호는 2008년 '고독한 인생' 뮤직비디오에서 첫 호흡을 맞췄던 상황. 이번 광고를 통해 2년 만에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 셈이다.

위니아 만도 측은 "소지섭이 김치냉장고 '딤채'의 주요 고객층인 주부 뿐만 아니라, 전 여성층에 고루 사랑받고 있는 배우라는 점에서 모델로 선정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소지섭과 '리틀 소지섭' 유승호를 동반 발탁한 것에 대해 "대한민국 대표 닮은꼴 배우로 손꼽히는 두 사람이 한 편의 광고에 함께 출연하는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라면서도 "소지섭과 유승호는 서로 닮았지만, 각기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딤채'의 특성과 부합된다"고 덧붙였다.

소지섭은 지난 7월 경기도 파주의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 “승호가 갈수록 나를 닮아 가는 것 같다”라고 말하는 등 유승호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유승호 또한 "지섭이 형처럼 훌륭한 배우가 되고 싶다"며 소지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하는 등 훈훈한 장면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 두 사람은 서로 김치를 먹여주는 장면에서 친형제 같이 다정한 모습을 연출해 "정말 보고 또 봐도 아깝지 않은 '소간지 형제'들이다"라는 찬사를 받으며 지켜보던 여성 스태프들을 설레게 했다는 후문이다.

소지섭과 리틀 소지섭 유승호의 다정한 모습을 담은 '딤채' 광고는 9월 1일 전파를 탈 예정.


한편 MBC 수목극 ‘로드 넘버원’을 통해 인기몰이 중인 소지섭은 최근 건강홍삼음료와 OCN 이미지 모델로 발탁되는 등 광고 모델로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