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0.08.12 15:53
수정2010.08.12 15:53
집권 하반기 국정운영 기조로 친서민을 내세운 이명박 대통령이 서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수 진작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청와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친서민 정책의 핵심으로 '내수 진작'을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비상경제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친서민 정책의 근본은 내수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수출 산업과 달리 내수가 기본 궤도에 오르지 않아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겁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큰 기업과 소상공인, 납품업자와의 관계는 시장경제가 적용되기 힘들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시장 경제는 갑과 을, 공급자와 수요자가 균형된 힘을 갖고 있을 때에 성립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일부에서 제기된 포퓰리즘 우려에 대해서는 "포퓰리즘 역시 절대 있어선 안된다"며 "시장 경제를 지켜나가야 한다는 것에 대해 절대적으로 동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8.15 광복절을 앞두고 특별사면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기업인과 정치인 70~80명을 포함해 영세민 등 생계형 범죄자 2천여명이 대거 사면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제인 가운데에는 이학수 삼성전자 고문과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등은 사면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