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중견기업 신성델타테크(대표이사 구자천)가 LED 사업부문 경쟁력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신성델타테크는 12일 정밀금형 업체인 삼우테크 지분 53%를 15억9200만원에 인수, 계열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삼우테크는 LED 및 반도체 리드 프레임용 정밀금형을 전문적으로 설계, 제조하는 업체로 지난 2002년 설립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삼우테크 인수로 LED 리드프레임 제조 전 공정을 내재화해 일괄 양산체제를 구축하게 됐다"며 "이로 인해 LED 리드프레임 사 업의 핵심인 정밀금형 제조기술의 자체 확보로 신규사업 조기안정은 물론 경쟁사 대비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신성델타테크는 올해 신규사업인 LED 리드프레임 생산에 역량을 집중해 공장셋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오고 있으며 오는 9월 본격적인 양산을 앞두고 고객사로 부터 최종 신뢰성 테스트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삼우테크는 리드프레임 제조에 관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굴지의 대기업 및 해외수출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 해 오고 있으며 경남 창원에 본사를 두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