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비가 영화 '빨간 마후라'의 유력 주인공 후보로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빨간 마후라'는 1964년에 제작된 故신상옥 감독의 대표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공군에 입대한 조종사를 중심으로 전투조종사, 관제사, 구조사 등 다양한 병사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11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비는 최근 '빨간 마후라' 출연 제의를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군입대 문제가 최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비는 당초 9월 28일을 입영일로 통보받았으나 연기 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소속사는 이에 대해 "이 영화에 대한 논의가 오간 것은 사실이지만, 군 연기 문제때문에 지켜봐야 할 문제"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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