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美 경기회복 둔화에 상승…117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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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3원 오른 1173원으로 출발한 뒤 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오전 9시 42분 현재 환율은 1177.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FRB)가 경기회복 둔화를 공식적으로 밝히고 양적완화정책을 발표함에 따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12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상승폭이 제한될 전망이다.
밤사이 뉴욕 증시는 소폭 하락하다가 연준의 추가 경기 부양책 발표에 따라 낙폭을 줄이며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54.50포인트(0.51%) 하락한 10644.25를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6.73포인트(0.60%) 떨어진 1121.06을, 나스닥 종합지수도 28.52포인트(1.24%) 내린 2277.17을 나타냈다.
뉴욕 증시는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 부진에 장 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연준이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국채 매입 계획을 밝히면서 막판 하락폭을 줄였다.
연준은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0%~0.25% 수준인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장기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또 경기 회복 둔화를 벗어나기 위해 보유중인 MBS(모기지담보증권)의 만기 상환금을 장기국채 매입에 재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미국의 비농업무문 노동생산성(output per hour)은 지난 2분기에 1분기 대비 0.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 자영업연맹(NFIB)의 7월 소기업 낙관지수 역시 88.1로 예상에는 부합했지만 전월 89.0보다 하락하면서 4월(90.6) 이후 최근 5개월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시각 현재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 달러 환율은 1.3101달러에 거래되고 있고 엔달러 환율은 85.36엔을 기록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1.23달러(1.5%) 내린 배럴당 80.2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
이날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FRB)가 경기회복 둔화를 공식적으로 밝히고 양적완화정책을 발표함에 따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12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상승폭이 제한될 전망이다.
밤사이 뉴욕 증시는 소폭 하락하다가 연준의 추가 경기 부양책 발표에 따라 낙폭을 줄이며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54.50포인트(0.51%) 하락한 10644.25를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6.73포인트(0.60%) 떨어진 1121.06을, 나스닥 종합지수도 28.52포인트(1.24%) 내린 2277.17을 나타냈다.
뉴욕 증시는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 부진에 장 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연준이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국채 매입 계획을 밝히면서 막판 하락폭을 줄였다.
연준은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0%~0.25% 수준인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장기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또 경기 회복 둔화를 벗어나기 위해 보유중인 MBS(모기지담보증권)의 만기 상환금을 장기국채 매입에 재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미국의 비농업무문 노동생산성(output per hour)은 지난 2분기에 1분기 대비 0.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 자영업연맹(NFIB)의 7월 소기업 낙관지수 역시 88.1로 예상에는 부합했지만 전월 89.0보다 하락하면서 4월(90.6) 이후 최근 5개월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시각 현재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 달러 환율은 1.3101달러에 거래되고 있고 엔달러 환율은 85.36엔을 기록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1.23달러(1.5%) 내린 배럴당 80.2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