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보도전문 채널 방송사업자 선정을 위한 기본계획안이 오는 17일 발표됩니다. 방통위 실무진은 11일 최시중 위원장과 5명의 상임위원들과 갖은 간담회에서 기본계획안 내용과 13일 전체회의 상정 계획을 보고했으나, 야당 추천 위원들이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요구해 17일 전체회의에 기본계획안을 상정하기로 했습니다. 방통위는 기본계획안이 17일 발표되면 이날부터 14일 이후에 공청회를 열 수 있어 9월초부터 여론 수렴 과정에 착수, 기본계획을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상임위원들에게 공개된 기본계획안은 사업자 숫자, 선정방식, 자본금 규모 등 민감한 내용을 확정한 것은 아니며 공청회에 제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통위 관계자는 "기본계획안은 공식적인 논의를 시작하기 위한 것이므로 확정적인 것은 아니다"라며 "공청회 등 다양한 절차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최종안을 만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