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좋아지면서 고용 사정이 나아지고 있지만 20대 취업자 수는 감소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서도 전체 취업자는 47만3000명 증가(전년 동기 대비)했으나 20대 취업자는 6만7000명 감소했다. 이 같은 현상은 벌써 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청년층 일자리가 줄어들어 나타난 현상이라기보다는 고령화 · 저출산에서 비롯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현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젊은층 인구가 줄어드니 취업자도 감소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