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에서 포도농축액,과당,식품 첨가물 등을 섞은 블루베리음료가 '100% 블루베리' 제품으로 둔갑해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제조원가를 낮추기 위해 미국산 블루베리농축액을 3~45%만 넣고 '블루베리 100%'로 허위 표시한 뒤 제조 · 판매한 보령제약 식품사업부의 위탁제조업체인 한솔에프엔지 대표 김모씨(32) 등 관련 업체 대표 6명을 '식품위생법상 허위표시 등의 금지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