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상을 향해 해안포 130여발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이 오후 5시30분부터 3분간 백령도 NLL 인근 해상에서 10여발을, 오후 5시52분부터 6시14분까지 연평도 앞 NLL 인근 해상에 120여발의 해안포를 각각 발사했다"며 "일부 해안포는 NLL 남쪽 백령도 인근 해상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자는 "북한군의 사격에 따라 물기둥과 포성이 관측됐으나 우리 군의 피해는 없었다"며 "우리 군의 서해 훈련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북한군의 사격에 대응한 경고사격을 자제하는 가운데 즉각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