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OECD선행지수 하락세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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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CLI) 하락세가 7개월 만에 멈췄다.
OECD에 따르면 한국의 CLI는 지난 6월 103.5로 전월과 같았다.
반면 프랑스(-0.5포인트), 영국(-0.4포인트), 캐나다.터키(-0.3포인트) 등 11개 국가의 전월 대비 CLI 지수는 하락해 우리나라의 경기 회복 추세가 다른 나라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안정 국면에 들어섰음을 보여줬다.
우리나라의 CLI는 지난해 5월 100.6으로 100선을 돌파한 이후 6월 101.9, 7월 102.9, 8월 103.7, 9월 104.3, 10월 104.7, 11월 104.8로 정점을 찍고 12월 104.7, 올해 1월 104.5, 2월 104.2, 3월 103.9, 4월 103.6으로 하락했다.
CLI는 산업활동 동향, 금융.통화 현황, 국내총생산(GDP) 흐름을 복합적으로 계산해 향후 4~6개월 뒤의 경기 상황을 예측하는 것으로 CLI가 100 이상에서 상승하면 경기 팽창, 하락하면 경기 하강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가 올해 상반기에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면 하반기에는 회복 속도가 완만하게 둔화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OECD의 지난 6월 CLI 평균은 103.4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프랑스는 102.7, 일본은 103.1, 미국은 103.0, 중국은 102.3으로 우리나라보다 경기 확장 정도가 덜할 것으로 예상됐다.
우리나라가 포함된 아시아 주요 5개국의 평균은 102.2였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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