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욱 대우건설 사장은 리비아에서 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한 것과 관련해 "이번 공사는 리비아의 중장기적 전력확충계획에 따른 공사로 정치적 문제와 별개"라고 밝혔습니다. 서종욱 사장은 "리비아에서 외교 문제가 발생한 가운데 공사 계약이 성사돼 매우 기쁘다며 리비아 진출 30년 역사를 갖고 있는 대우건설에 대한 리비아의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서 사장은 "앞으로도 리비아는 대우건설의 주력시장으로 역할을 계속할 것이며 현재 공사중인 약 15억불 5개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무리 짓고, 가스-오일 플랜트 프로젝트 수주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1977년 리비아에 진출한 이래 30여년 동안 2000Km가 넘는 도로공사, 정부종합청사, 트리폴리 및 벵가지 메디컬 센타 등 총 200여건, 110억달러에 이르는 공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