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3.06포인트(0.64%) 오른 482.6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로 돌아선 것과는 대조적이다. 그러나 기관은 순매도를 유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중이다. 섬유의류, 운송, 통신장비, 건설 등의 업종이 2% 이상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터넷, 반도체, 운송장비 등도 1%대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부를 제외하고 오름세다.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OCI머티리얼즈, CJ오쇼핑, 다음, 동서 등이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호실적을 발표한 SK컴즈가 3%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환율하락에 하나투어도 강세다.

4대강 관련주들이 전날에 이어 급등세다. 이시종 충북지사에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도 4대강 사업 찬성의 뜻을 밝히면서 사업추진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동신건설, 이화공영이 10% 이상 오르고 있고 특수건설, 홈센타, 삼목정공, 울트라 건설 등이 5% 이상 상승중이다.

제4이동통신에 대한 기대감으로 통신장비주들도 일제히 강세다. 와이브로 관련주인 영우통신, 에이스앤파트너스, 유비쿼스, 기산텔레콤, 에이스테크, 서화정보통신 등이 5% 이상 오르고 있다. EMW는 전기차 배터리 개발 소식에 사흘째 상한가다.

대우솔라는 감자 결정에 하한가로 추락했고, 전날 하한가로 신고식을 치른 이글루시큐리티는 이날도 급락하고 있다. 웨이포트는 유상증자 소식에 하락중이다.

상한가 종목은 5개, 상승종목은 598개다. 하한가 종목은 1개, 하락종목은 233개이며 보합종목은 126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