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업계 7월 내수판매 소폭 증가
지난 7월 국내 자동차 업계의 내수판매는 총 12만518대로 작년 동월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지난달 국내 자동차 시장은 경기 회복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과 신차 효과로 비교적 호조세를 보였다고 4일 밝혔다.
1~7월 누계로는 작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83만1천194대를 기록했다.
7월 내수를 차종별로 보면 승용차와 트럭(1t트럭 제외)이 작년 동월 대비 각각 0.2%, 10.2% 증가했지만, 버스는 5.2% 감소했다.
승용차 모델별 판매순위는 K5가 1만105대가 팔려 지난 6월에 이어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고, 뉴모닝, YF쏘나타, 아반떼HD, SM5가 그 뒤를 이었다.
수출은 미국과 신흥국의 전반적인 자동차 수요 증가와 신모델 투입 확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8% 증가한 25만5천360대를 기록하며 8개월 연속 증가했다.
7월까지 누계는 159만4천132대로 42.3% 늘어났다.
자동차 수출액도 작년 동월 대비 51.7% 증가한 48억8천만 달러로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승용차 모델별 수출 순위는 포르테가 1위를 차지했고, 아반떼HD, 라세티 프리미어, 프라이드, 베르나가 2~5위에 올랐다.
7월 생산은 각사의 수출 증가로 작년 동월 대비 21.7% 늘어난 37만7천585대를 기록하며 9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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