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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 못 믿겠다"…부품·장비주 속속 태양광株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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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부품장비 업체들이 속속 태양광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전방산업의 업황에 좌우되는 수익성 낮은 기존 사업 대신 발전 가능성이 큰 태양광을 신성장 동력으로 선택한 것. 이들의 주가도 신사업 가치가 반영되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자재료 전문 생산업체인 대주전자재료의 기존 주력 사업은 칩 부품용 전극재료이다. 휴대폰 단말기, 키패드, 터치패널용 등으로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사업의 수익성이 낮아 2분기 영업이익은 오히려 감소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대주전자재료는 형광체와 태양전지용 전극재료 등을 신성장 동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5년간의 R&D(연구개발) 끝에 생산하게 된 태양전지 전극 재료와 CCFL(냉음극형광램프)/PDP용 형광체가 올 하반기 신규 매출원으로 기대되고 있다.

    태양전지용 Paste는 지금까지 국내 업체들이 해외에서 전량 수입해 사용했는데 대주전자재료가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앞으로 국내 조달이 가능하게 됐다.

    도현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해외 수입 의존도가 큰 전자재료 제품의 국산화에 대한 프리미엄을 반영하고 앞으로 신규 사업 부문의 본격적인 매출이 가시화될 경우 주가의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형광체와 태양전지 전극재료 등 신규사업 매출이 가시화되고 3분기 이후 태양전지용 전극재료 매출이 급증하면서 실적이 급증할 것'이라며 "신규 사업 매출 확대로 올 하반기에도 주가 상승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솔LCD도 기존 BLU(백라이트 유닛)사업의 낮은 수익성을 극복하고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사업을 활발히 준비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한솔LCD는 LED웨이퍼 가공회사 지분인수, 사파이어 잉곳 사업에 이어 태양전지 모듈 사업 진출을 결정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LED BLU가 매출과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2011년부터는 사파이어 잉곳, 태양전지 모듈 사업이 매출과 영업이익에 기여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BLU사업의 1~2% 수준의 영업이익률이 한 단계 높아질 수 있는 구조적인 변화가 시작된다"고 진단했다.

    때문에 유 연구원은 LCD 업황의 영향보다는 기업의 구조적인 변화에 주목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솔LCD를 매수하라고 권했다.

    에스에프에이는 생산 자동차 장비와 물류 장비 중심의 후공정 장비업체에서 각종 전공정 장비 개발업체로 환골탈태하고 있다. LCD용 PECVD(플라즈마화학증착기)는 개발을 마쳐 연말에 고객사로 납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증착기를 포함한 대면적용 OLED장비는 정부 국책 과제 주관사로 선정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태양광 셀제조 장비도 올해 완료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강정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에스에프에이는 기술 장벽이 낮은 후공정 장비 사업에서 전공정 장비로 사업의 무게 중심을 옮겨가고 있으며 이미 상당부분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장비회사로 거듭나는 과정에 있는 것과 하반기에도 실적이 지속 성장할 것을 고려하면 다시 관심을 가져볼 만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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