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3일 만도에 대해 2분기 실적부진은 일회성 비용 증가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4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명훈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만도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0.2% 감소한 106억원으로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하지만 임단협 관련 일회성 비용 영향이 커 일시적 현상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후퇴했지만 지분법평가이익이 양호했고 파생상품을 포함한 외환관련손익이 예상보다 커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오히려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다는 것.

그는 "2분기 영업이익률은 2.1%에 그쳤지만 하반기에는 다시 정상 추세로 복귀해 상반기 4.3%에서 6.2%로 회복될 전망"이라며 "내년 이후에도 현대차그룹 내 확고한 지위와 GM그룹 내 점유율 상승을 바탕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