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혼 "국제법 준수시 강한 인센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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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국을 방문한 로버트 아인혼 미 국무부 대북제재조정관이 조금전 4시부터 대북 제재안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에앞서 오늘 오전 아인혼 조정관은 약식 기자회견을 통해 대북 제재의 큰 틀을 공개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미국의 대북 제재안은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하지 않도록 동기 부여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아인혼 대북제재 조정관은 오늘 오전 약식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이 국제사회의 의무를 이행하도록 강한 동기 부여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북한 지도부가 도발을 중단하고 국제법을 준수하면 강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것입니다.
또 이란과는 다른 맞춤형 제재를 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는 "우리의 구상은 각 나라의 특수한 상황에 맞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며 "각 정부가 보다 합리적으로 행동하도록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재의 목적은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는 것이 자신들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사실을 느끼게 하는 데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대북제재의 큰 줄기가 발표됐다면 조금전 오후 4시부터는 대북 금융제재의 세부 방향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추가 금융제재의 방향은 북한 지도부의 금융 거래를 제한하는 '맞춤형 제재' 방식이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아인혼 조정관은 내일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금융 제재의 구체적인 대상과 방법을 협의한 뒤 일본으로 출국합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