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코스피, 더 간다…外人 선호 화학·자동차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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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며 질주하고 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0% 오른 1782.27로 2008년 6월 이후 2년여만에 1780선을 탈환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수세와 경기지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시가 강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시황팀장은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코스피를 견인하고 있다"며 "지수가 박스권을 조금씩 돌파하면서, 증시 주도권이 기관에서 외국인으로 이전해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증시가 기업실적과 경제지표에 비해 가격 매력이 있어 앞으로도 외국인 매수세는 꾸준히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펀드 환매 물량이 부담이 되고는 있지만 1750에서 1800 사이에 나올 물량은 1조원 수준으로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국내 증시가 좀더 우상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제지표도 긍정적이다.
김병연 애널리스트는 "국내 제조업 평균 가동률이 2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설비투자 압력이 높다"며 "6개월 이상 하락했던 경기선행지수가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최근 증시의 상승동력이 되고 있는 외국인 선호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보인다.
이선엽 팀장은 "화학, 자동차 등 외국인 선호 대형주 위주로 증시가 상승할 가능성이 커 이들 종목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수세와 경기지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시가 강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시황팀장은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코스피를 견인하고 있다"며 "지수가 박스권을 조금씩 돌파하면서, 증시 주도권이 기관에서 외국인으로 이전해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증시가 기업실적과 경제지표에 비해 가격 매력이 있어 앞으로도 외국인 매수세는 꾸준히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펀드 환매 물량이 부담이 되고는 있지만 1750에서 1800 사이에 나올 물량은 1조원 수준으로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국내 증시가 좀더 우상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제지표도 긍정적이다.
김병연 애널리스트는 "국내 제조업 평균 가동률이 2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설비투자 압력이 높다"며 "6개월 이상 하락했던 경기선행지수가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최근 증시의 상승동력이 되고 있는 외국인 선호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보인다.
이선엽 팀장은 "화학, 자동차 등 외국인 선호 대형주 위주로 증시가 상승할 가능성이 커 이들 종목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