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연아의 햅틱폰'과 '코비'를 이어 신세대를 겨냥한 풀터치 휴대전화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신세대를 겨냥해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풀터치폰 '노리(SHW-A220S/K/L·노리폰)'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 측은 노리란 이름은 치열한 경쟁 등 현실의 어려움을 놀이를 즐기듯 적극적이고 긍정적 자세로 극복해 나가자는 의미에서 붙여졌다고 설명했다.

노리폰의 가장 큰 특징은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패션 소품처럼 취향에 따라 맞춤형으로 꾸밀 수 있다는 점이다.

휴대폰 전면과 뒷면에 붙이는 8매의 캐릭터 보호 필름과 스티커가 제공되며 각각의 캐릭터 보호필름마다 서로 다른 테마의 이용자 사용환경(UI)을 지정할 수 있다.

또 이용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게 배경 화면을 웹사이트에서 제작해 자신의 휴대전화로 전송할 수 있도록 'DIY 튜닝'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휴대전화를 기울이는 것만으로 파일을 전송할 수 있는 '이지 셰어링' 기능, 촬영한 사진을 활용해 움직이는 것처럼 입체적인 효과를 내는 '3D 모션포토' 기능을 지원한다.

무선 인터넷(Wi-Fi)을 탑재, 웹서핑과 이메일, 메신저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저렴한 비용의 인터넷 전화도 사용할 수 있다. 색상은 스윗핑크, 베이지, 프렌치 블루 등이며 가격은 60만원대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