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째 주 전국 PC방에서 프로게이머와 일반 이용자의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 즉석 대결이 열린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지난달 31일 서울 지역에 있는 PC방 6곳에서 프로게이머 국기봉과 김동수 선수가 방문해 즉석에서 게이머들과 함께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RTS) 게임 스타2를 즐기는 게릴라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타2 공식 미투데이과 트위터를 통해 방문 30분 전에 대상 PC방을 알리고 실시간으로 현장 소식을 전달하는 게릴라 방식으로 진행됐다.

블리자드 측은 "게릴라 이벤트를 통해 직접 발로 뛰며 이용자와 소통하자는 취지에서 계획했다"며 "PC방 이용자들이 프로게이머들과 만나 실력을 겨루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스타2의 PC방 게릴라 이벤트는 앞으로 전국 주요 도시의 PC방을 돌며 진행될 예정이다. 업체 측은 2일부터 하루 간격으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지역의 PC방 각 4곳씩을 차례대로 돌며 프로게이머와 PC방 이용자들이 게임 대결을 주선할 계획이다. 또 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게이머들에게는 스타2 관련 상품과 액션 피규어를 제공한다.

한정원 블리자드 북아시아 대표는 "게릴라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것은 이전부터 유지해 온 블리자드의 철학이다"며 "다음 주부터 진행하는 전국 게릴라 이벤트를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