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에서 답을 찾다…"외국인·연기금 주목"-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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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30일 코스피 지수가 당분간 더딘 행보를 보일 것이라며 외국인과 연기금의 매매동향을 잘 살피라고 주문했다.
이 증권사 김진영 연구원은 "실적시즌이 마무리됨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국내 증시의 더딘 행보가 예상된다"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외국인과 연기금의 매매 동향에서 시장 대응법을 찾아보라"고 조언했다.
코스피 지수는 양호한 실적과 탄탄한 펀더멘탈을 반영해 전 고점 수준인 1750선 이상에서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지만, 주식형 펀드 환매물량과 실적시즌이 끝나가고 있는 점은 부담이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코스피 지수는 더딘 행보가 예상된다는 것. 업종간 종목별 빠른 순환매 양상의 전개로 장기적인 관점의 시장접근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외국인과 연기금의 매매 동향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이다.
연기금은 지난 5월 주식시장에서 일 평균 500억원이 넘는 매수세를 보였다. 개인들과 함께 변심한 외국인의 매도공세를 방어하며 국내증시의 새로운 수급 주체로 부각되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대표적인 장기 투자자인 연기금이 1700선 이상에서 지속적인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국내 증시의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을 방증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과 더불어 연기금의 동반매수 업종이 지금의 혼조장세를 돌파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며 "이들의 매수가 집중됐던 업종은 실적호전을 보이고 있는 IT, 자동차, 화학"이라며 실적모멘텀을 고려한 투자를 하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진영 연구원은 "실적시즌이 마무리됨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국내 증시의 더딘 행보가 예상된다"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외국인과 연기금의 매매 동향에서 시장 대응법을 찾아보라"고 조언했다.
코스피 지수는 양호한 실적과 탄탄한 펀더멘탈을 반영해 전 고점 수준인 1750선 이상에서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지만, 주식형 펀드 환매물량과 실적시즌이 끝나가고 있는 점은 부담이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코스피 지수는 더딘 행보가 예상된다는 것. 업종간 종목별 빠른 순환매 양상의 전개로 장기적인 관점의 시장접근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외국인과 연기금의 매매 동향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이다.
연기금은 지난 5월 주식시장에서 일 평균 500억원이 넘는 매수세를 보였다. 개인들과 함께 변심한 외국인의 매도공세를 방어하며 국내증시의 새로운 수급 주체로 부각되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대표적인 장기 투자자인 연기금이 1700선 이상에서 지속적인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국내 증시의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을 방증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과 더불어 연기금의 동반매수 업종이 지금의 혼조장세를 돌파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며 "이들의 매수가 집중됐던 업종은 실적호전을 보이고 있는 IT, 자동차, 화학"이라며 실적모멘텀을 고려한 투자를 하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