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SK텔, 가족끼리 폰 묶으면 집전화·인터넷 공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SK텔레콤이 집전화,초고속인터넷,인터넷TV(IPTV) 등 유선 서비스를 무료 수준으로 제공하는 결합 상품을 내세워 가족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기존에 선보인 가족 할인 상품인 'T끼리 온가족 할인' 요금제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이 다음 달께 선보일 가족 결합 상품은 가입 휴대폰 회선에 따라 다양한 무료 혜택을 준다. 2회선을 묶으면 집전화 기본료 2000원을 면제해주고 200분의 무료통화를 제공한다. 3회선을 묶으면 초고속인터넷(월 2만9000원)이 무료다. 4회선이면 집전화 혜택과 함께 초고속인터넷도 공짜로 쓸 수 있다.

    최대 5회선까지 묶어 가입하면 집전화 혜택에 초고속인터넷과 IPTV(기본료 1만원)를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유선 상품 혜택을 받기 위해선 3년 약정을 맺어야 한다.

    SK텔레콤은 가족 시장 공략을 위해 기존에 내놓은 'T끼리 온가족 할인' 요금제도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다. 이 상품은 2명에서 5명까지 묶어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기간에 따라 기본료를 10~50% 깎아주는 요금제다.

    온가족 할인 가입자끼리 통화하면 기본적으로 요금의 50%를 할인해주고,망내 통화 요금제(T끼리 T내는 요금)에 가입돼 있으면 가족 간 통화 시 매월 5시간까지는 공짜다. SK텔레콤의 휴대폰뿐만 아니라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인터넷도 가족 그룹으로 묶을 수 있다. 이 경우 초고속인터넷의 가입 기간도 합산되고 인터넷 요금도 휴대폰 할인율과 똑같이 깎아준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BTS·세븐틴 뜨자 'K팝 팬' 우르르…매출 대박에 '환호' 터졌다

      K팝 팬덤이 게임 업계에서도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K팝 팬덤의 '덕질(좋아하는 것에 몰입하는 행위) 소비'가 앨범, 굿즈, 팬사인회를 넘어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으로 이어져서다. 국내외를 넘어 형성된 K팝 팬덤은 충성도 높은 소비력과 활발한 소셜미디어(SNS)상 파급력으로 게임 업계 IP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新덕질 소통 창구 된 아이돌 IP '캐주얼 게임'28일 업계에 따르면 드림에이지는 하이브 아티스트 IP를 기반으로 한 캐주얼 게임으로 '충성 고객'을 확보했다. 하이브 남자 아이돌 세븐틴, 방탄소년단(BTS)의 IP를 활용해 만든 '퍼즐 세븐틴', '인더섬 with BTS'가 대표적이다. 특히 퍼즐 세븐틴은 45~50% 달하는 리텐션(이용자 유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아이돌 IP 게임이 K팝 팬덤의 관심을 '반짝' 얻는 데 그치지 않고 이들을 장기 게임 이용자로 탈바꿈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게임이 아티스트와 팬덤 간 소통 창구로 떠오른 덕분이다. 지난 8월 세븐틴 리더 '에스쿱스'는 퍼즐 세븐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에스쿱스는 자신이 개발에 참여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미션에 도전하고, 이용자들의 미니룸을 랜덤으로 방문했다. 미니룸은 팬들이 자신만의 세븐틴 세계관을 꾸미고 공유할 수 있는 게임 콘텐츠다. 아이돌이 직접 팬의 덕질 콘텐츠를 찾아보고 게임도 함께 즐긴 일종의 '온라인 팬 미팅'이었다.실제 퍼즐 세븐틴의 관련 지표도 급상승했다. 방송 직후 퍼즐 세븐틴의 글로벌 신규 유입 이용자는 157% 증가했다. 출시 이후 최고치를 달성한 것이다. 매출도 52.8% 증가했다.인더섬 with BTS 게임도 팬덤과의 소통을 계기로 흥행

    2. 2

      '제우스' 최우제 “내년 메타, 나와 잘 맞을 듯…또 한번 국가대표로 뛰고 싶다”

      ‘제우스’ 최우제는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역체탑’(역대 최고의 탑라이너) 1순위 후보로 꼽힌다. 지난 2021년 T1에서 국내 리그인 LCK 무대에 데뷔한 그는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으로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 우승을 차지했다. 2023년엔 결승전 파이널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데뷔 초부터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이며 슈퍼 루키에서 단기간에 정상급 선수로 거듭났다.최우제는 올해 친정 팀인 T1을 떠나 한화생명e스포츠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적하자마자 LCK 컵과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FST)에서 연이어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하지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진출에 실패하며 팀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국내 리그 LCK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월즈 8강에서 탈락하며 2025 시즌을 마무리했다.이번 시즌에 대한 아쉬움을 간직한 최우제를 경기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한화생명e스포츠 캠프원에서 만났다. 이번 인터뷰는 2026 시즌에 대한 전망을 이야기한 下 편이다. 지난 上 편에서는 2025 시즌에 대한 소회를 다뤘다.2026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에 변화가 있었다. ‘카나비’ 서진혁 선수와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가 새로 합류했다. 새로운 선수들과 케스파컵을 치렀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2025 시즌 선수단과 어떤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고 느꼈는지 궁금하다.케스파컵을 치르면서 팀의 '명과 암'을 모두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놀랐던 점은 교전력이 좋았다. 연습을 많이 안 했는데도 합이 잘 맞았다.선수별로 보자면 카나비 선수는 뭔가 이미지는 왕호 형('피넛' 한왕호)과 많이 다르다고 생각하실 것 같다. 하지만 함께 플레이하면서 느끼기에는 비슷한 스타일인

    3. 3

      '장비 10대에 3조'…SK하이닉스가 던진 '역대급 승부수' [강해령의 테크앤더시티]

      2026년 병오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테크의 땅에서 붉은 말처럼 힘차게 달리려면 연말에 몸 좀 풀어놓아야겠죠. 내년에 봐야 할 SK하이닉스 이슈들 위주로 챙겨보겠습니다.  D램 키워드 : 1d D램 · High-NA EUV · M15X · 우시 오늘 HBM4 이슈는 잠깐 내려놓으려고 합니다. 범용 D램에 대한 공정과 설계 이슈도 조명해볼 것들이 있어서입니다.우선 내년에 차세대 제품인 10나노급 7세대(1d) D램 개발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칩은 난도가 정말 높다고 합니다. D램 소자 내의 선폭이 1d D램에서 10㎚ 대까지 진입해서인데요. 기존 목표로는 소자 선폭을 10㎚대 초반까지 줄여보려고 했지만, 이게 너무 쉽지 않아 올 2분기쯤 디자인 룰을 살짝 늘리는 결정도 있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제가 최근까지 업데이트한 개발 단계에서 1d D램의 웨이퍼 수율은 10~20% 수준입니다. 그리고 내부에서 개발 완료 목표 시점은 내년 하반기께로 파악됐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1d D램 수율 확보에 크게 고전하고 있는 건 마찬가지라고 합니다.차세대 칩 공정을 위한 High-NA EUV 노광기도 이슈입니다. 내년 1분기 말부터 세팅을 끝내고 본격 가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ASML의 두번째 High-NA EUV 노광기인 '트윈스캔 EXE:5200B'가 9월부터 이천사업장 M16에 설치되고 있죠. High-NA EUV는 당장 눈앞의 제품인 1d D램을 위한 기기는 아닙니다. 10㎚(0a) 이하 시대, 특히 SK하이닉스가 0b부터 적용할 버티컬 게이트(VG·4F²D램)에 요긴하게 쓸 목적으로 연구할 예정으로 파악됩니다. 내년에 SK하이닉스는 High-NA EUV 노광기 외에도 10대 안팎의 EUV 노광기를 팹에 들이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EUV 기기 투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