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푸른 생선이 대사증후군 위험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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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철·백인경 교수 4년간 추적조사
고등어 꽁치 연어 등 등푸른 생선을 매일 한두 접시 분량씩 먹는 남성은 1주일에 한 번도 먹지 않는 남성보다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무려 57%나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신철 고려대 안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백인경 국민대 자연과학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2001년 당시 대사증후군을 보이지 않은 40~69세의 성인 남녀 3504명을 4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이 중 남성 345명과 여성 257명이 훗날 대사증후군에 걸렸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생선 섭취량과 대사증후군 발병과의 상관관계를 분석,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28일 밝혔다.
대사증후군이란 복부비만,몸에 이로운 고밀도지단백 결합 콜레스테롤(HDL-C)이 낮은 경우,고혈당 등 5가지 위험인자 중에서 3개 이상의 인자를 보유한 것으로 방치하면 혈관이 막혀 심장병이나 뇌졸중으로 사망할 위험이 높아진다.
신 교수는 "등푸른 생선에 포함된 오메가-3 지방산은 항산화 · 항염증 작용으로 혈관을 깨끗하게 유지해 주기 때문에 동맥경화 등을 막아 대사증후군 발병을 억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영양학회지 최신호에 실렸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신철 고려대 안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백인경 국민대 자연과학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2001년 당시 대사증후군을 보이지 않은 40~69세의 성인 남녀 3504명을 4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이 중 남성 345명과 여성 257명이 훗날 대사증후군에 걸렸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생선 섭취량과 대사증후군 발병과의 상관관계를 분석,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28일 밝혔다.
대사증후군이란 복부비만,몸에 이로운 고밀도지단백 결합 콜레스테롤(HDL-C)이 낮은 경우,고혈당 등 5가지 위험인자 중에서 3개 이상의 인자를 보유한 것으로 방치하면 혈관이 막혀 심장병이나 뇌졸중으로 사망할 위험이 높아진다.
신 교수는 "등푸른 생선에 포함된 오메가-3 지방산은 항산화 · 항염증 작용으로 혈관을 깨끗하게 유지해 주기 때문에 동맥경화 등을 막아 대사증후군 발병을 억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영양학회지 최신호에 실렸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