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이닉스, 상승…블록세일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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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지분의 블록세일에 성공한 하이닉스가 사흘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6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날보다 150원(0.63%) 오른 2만41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이닉스 채권단 보유주식 가운데 2440만6000주(4.1%)가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에게 대량매매를 통해 매각됐다.
매각 가격은 전날 종가와 같은 2만3950원. 최근 반도체 사이클 논쟁이 일면서 물량 소화에 대한 염려가 있었지만 비교적 많은 국내외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할인없이 거래가 성사됐다.
신영증권은 이번 블록세일 이후 하이닉스 주가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승우 연구원은 "하반기 반도체 업황은 빠듯한 수급이 유지될 것으로 보는 가운데 최근 주가하락으로 가격 메리트가 높아졌다"며 "이번 블록세일은 사실상 채권단 관리 주식의 시장에 대한 마지막 블록세일이라는 점에서, 당분간 오버행에 대한 부담을 지울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7일 오전 9시6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날보다 150원(0.63%) 오른 2만41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이닉스 채권단 보유주식 가운데 2440만6000주(4.1%)가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에게 대량매매를 통해 매각됐다.
매각 가격은 전날 종가와 같은 2만3950원. 최근 반도체 사이클 논쟁이 일면서 물량 소화에 대한 염려가 있었지만 비교적 많은 국내외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할인없이 거래가 성사됐다.
신영증권은 이번 블록세일 이후 하이닉스 주가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승우 연구원은 "하반기 반도체 업황은 빠듯한 수급이 유지될 것으로 보는 가운데 최근 주가하락으로 가격 메리트가 높아졌다"며 "이번 블록세일은 사실상 채권단 관리 주식의 시장에 대한 마지막 블록세일이라는 점에서, 당분간 오버행에 대한 부담을 지울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