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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의 강점과 약점‥아이폰4 독점공급 예상…스마트 돌풍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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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신사의 경쟁력에 미치는 요소는 상당히 많다. 나열하자면 브랜드,서비스 품질,요금 경쟁력,단말기 유통망,자금력,정부 규제 등이다. 이런 요소들로 볼 때 KT는 상당한 강점을 갖고 있지만,반면 많은 단점도 있다.

    대표적인 강점으로는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서비스 품질을 들 수 있다. 과거 한국통신 시절부터 쌓아온 유선전화 부문에서의 신뢰는 이동통신 부문에서 '쇼'라는 3G 브랜드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유선 브랜드인 '쿡'은 유선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식된 지 오래다. 또 빠른 초고속 인터넷 속도,우수한 통화 품질을 자랑하는 유선전화,볼거리 많은 인터넷TV(IPTV),넓은 커버리지를 갖춘 이동전화가 있다. 최근에는 골치덩어리로 여겼던 와이파이와 와이브로가 서비스 품질 경쟁력을 높여주고 있다. KT는 2만7000여개에 달하는 무선랜(WiFi) 핫존과 수도권을 커버하는 와이브로까지 최강의 서비스 품질을 자랑한다.

    여기에 KT는 지난해 12월 아이폰3를 도입하면서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돼 온 단말기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국내에서 스마트폰 돌풍을 불러일으켰고,경쟁사들과의 차별성을 강조하며 스마트폰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물론 최근엔 삼성의 갤럭시S 출시와 아이폰4 도입 연기로 일시적인 곤경에 처해 있긴 하다. 하지만 향후에도 아이폰4는 국내에서 KT가 독점으로 공급할 가능성이 높아 KT의 단말기 경쟁력에는 여전히 높은 점수 부여가 가능할 전망이다.

    반면 KT의 약점으로는 유통망과 요금 경쟁력을 들 수 있다. 유선 부문 요금 경쟁력에서 취약점을 지니며,무선에서는 유통망에서 문제점을 갖고 있다. 여기에 정부 규제가 통신사업자 간 경쟁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면서 예상보다 빨리 인터넷전화가 활성화하는 등 시장이 변화하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이런 원인으로 말미암아 KT는 전략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유선 부문에서는 경쟁사의 저렴한 광랜 상품으로 이미 어려움에 처한 바 있으며,최근에는 요금 경쟁력이 높은 인터넷전화의 시장 확대 속에 KT의 유선전화 가입자 또는 가입자당 매출 중 하나를 포기하도록 강요당하고 있다.

    이동통신 부문에서는 최근 아이폰 요금제 도입으로 프리미엄 가입자 유치 경쟁에서는 선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SK텔레콤의 대리점 · 판매점 수에 밀리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KT가 이런 유통망과 요금 경쟁력 측면에서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유통망 보완이 시급하다. 또 낮은 요금 경쟁력을 서비스 경쟁력으로 만회하려는 적극적인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통신시장 환경은 급격한 유통망 변화를 겪고 있다. 이 과정 중에 KT는 유선 부문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유선 상품이 이동통신 유통망에서 팔리고 텔레마케팅이 보편화하며 가판점이 은행,대형마트,지하철 역사에 난무하는 상황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KT 역시 이런 변화에 적응하면서 새로운 유통망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KT는 앞으로도 기존 판매 방식에서 탈피해 지속적인 경쟁력이 있는 유통망 창출에 보다 큰 힘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서비스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유선상품의 요금 경쟁력이 낮은 KT 입장에서는 프리미엄 서비스로의 확실한 차별화를 시도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로 새로운 서비스 상품을 시장에 선도적으로 출시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KT는 아이폰 출시와 함께 스마트폰 요금제를 통해 이동통신 프리미엄 브랜드로 시장에 인식된 바 있으며,얼마 전엔 SK브로드밴드의 유선 망내 할인 상품 출시에 쿡 퉁 서비스로 성공적인 방어전을 치른 적이 있다. 향후에도 KT의 적절한 전략적 대응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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