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자사주 매입 영향 미미..투자의견 매수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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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합금융증권이 22일 SK텔레콤의 자사주 매입 결의에 대해 주가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최남곤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과거 3번의 자사주 매입기간 동안 주가 수익률에 큰 변동이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SK텔레콤은 전일 7월 23일부터 10월 22일까지 총 125만주, 2천18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결의를 공시한 바 있다.
최 연구원은 단순히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가 부양 효과보다는 매입 시점 통신주나 SK텔레콤을 바라보는 시각이 주가 수익률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기관 포트폴리오에서 SK텔레콤의 비중이 미미해, 이번 자사주 매입이 주가 수급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요금 경쟁을 둘러싼 부정적 인식이 당장 바뀌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 소각에 의한 영향은 2006년과 2007년 주가수익률인 4~6%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SK텔레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5천원의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