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도 '中 은행 부실대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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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들이 중국 은행들의 부실 대출 리스크를 잇따라 경고하고 나섰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1일 보고서에서 "중국 은행들이 신용 리스크와 부실 대출 비율 증가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에 따르면 2004년 말 13.2%에 달했던 중국 은행들의 부실 대출 비율은 지난 3월 말 현재 1.4%로 떨어져 외형상으로는 건전한 모습이다. 하지만 S&P는 중국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데다 일부 지방정부에 나간 대출이 수년 내 부실화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앞서 피치도 보고서를 통해 "중국 은행들의 올 상반기 대출이 인민은행의 공식 발표치(4조6000억위안)보다 28% 많다"고 추정하고 은행들이 장부 외 거래라는 편법으로 대출 규모를 축소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1일 보고서에서 "중국 은행들이 신용 리스크와 부실 대출 비율 증가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에 따르면 2004년 말 13.2%에 달했던 중국 은행들의 부실 대출 비율은 지난 3월 말 현재 1.4%로 떨어져 외형상으로는 건전한 모습이다. 하지만 S&P는 중국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데다 일부 지방정부에 나간 대출이 수년 내 부실화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앞서 피치도 보고서를 통해 "중국 은행들의 올 상반기 대출이 인민은행의 공식 발표치(4조6000억위안)보다 28% 많다"고 추정하고 은행들이 장부 외 거래라는 편법으로 대출 규모를 축소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