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가 태양광을 업고 21개월만에 30만원 고지를 다시 밟았다.

OCI는 22일 오전 11시27분 현재 전날보다 1.52% 오른 30만1000원을 기록중이다. OCI는 이날 30만4500원을 찍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OCI가 장중 30만원을 돌파한 것은 2008년 10월15일 30만1500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태양광 시장 성장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OCI가 연일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OCI의 전망이 하반기도 밝다고 진단했다.

이응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21일 OCI에 대해 "3분기에도 태양광 시황 호조로 폴리실리콘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올해 말 제3공장 가동을 통해 생산능력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글로벌 선두업체와 견줄 수 있는 폴리실리콘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자회사인 OCI머티리얼즈의 높은 성장 잠재력과 인천부지 개발 기대감을 감안하면 자산 가치 역시 매력적이라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송준덕 삼성증권 연구원도 최근 "주가는 앞으로 폴리실리콘 가격 강세와 폴리실리콘 대규모 수주 가시화로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현 주가 수준에서의 매수가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 목표주가는 37만2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