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자연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일명 '환상의 연못'이 12년 만에 발견됐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21일 인터넷판을 통해 "하마마츠시 텐류구 미사쿠보쵸 산중에서 7년에 한 번씩 출현해 며칠 간 자취를 감추는 '환상의 연못'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표고 650m에 위치한 '환상의 연못'은 세로 70m, 가로 40m에 깊이 1.2m의 '이케노타이라' 웅덩이다.

이 연못이 왜 생기고 사라지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요미우리신문은 "현장에 '환상의 연못'을 구경하려는 사람들로 가득하지만 산길에 토사 붕괴 위험이 있어 통행이 금지됐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