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강록희 애널리스트는 "2분기 CJ CGV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2.1% 성장한 1077억원, 영업이익은 13.5% 감소한 107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월드컵으로 인한 매출 성장이 예상보다 작았고, 신규 사이트가 전년동기 대비 4곳 증가해 임차료와 건물관리비 등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와 3D(3차원) 입체 영화 효과 지속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7.3%, 영업이익은 11.6% 늘 것"으로 기대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20.8% 증가한 5098억원, 영업이익 20.2% 증가한 7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월드컵으로 인한 2분기 실적 부진과 신규사이트 관리비 증가, 자회사 프리머스 관련 지분법 평가손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