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각, 인선난에 재·보선 이후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鄭총리 유임설도 솔솔
이명박 대통령은 '7 · 28 재 · 보선' 이후에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0일 기자들과 만나 "개각은 재 · 보선을 넘긴 뒤에 할 것 같다"며 "이 대통령이 내달 초 예정된 여름휴가를 가기 전에 할지 다녀온 뒤에 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최근 개각 작업을 앞당겨 재 · 보선 이전에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인적 개편을 하루빨리 마무리해 구심점을 회복함으로써 '집권 3년차 증후군'을 차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개각이 너무 늦어지면 쇄신 효과가 반감될 수 있어 가급적 재 · 보선 이전에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며 "그렇지만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어 선거 전까지 마무리되기 힘들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사람 고르기가 쉽지 않아 이 대통령이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운찬 총리는 교체설이 유력한 가운데 일각에선 유임설도 나온다. 교체된다면 이념 지역 정파적 차이를 극복할 화합형,경륜형이 될 것이란 예상이다. 장관은 8명 안팎이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청와대는 최근 개각 작업을 앞당겨 재 · 보선 이전에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인적 개편을 하루빨리 마무리해 구심점을 회복함으로써 '집권 3년차 증후군'을 차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개각이 너무 늦어지면 쇄신 효과가 반감될 수 있어 가급적 재 · 보선 이전에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며 "그렇지만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어 선거 전까지 마무리되기 힘들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사람 고르기가 쉽지 않아 이 대통령이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운찬 총리는 교체설이 유력한 가운데 일각에선 유임설도 나온다. 교체된다면 이념 지역 정파적 차이를 극복할 화합형,경륜형이 될 것이란 예상이다. 장관은 8명 안팎이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