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테크 '전자인쇄 효과'에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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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터 리필 잉크 제조업체로 알려진 잉크테크가 전자인쇄 신사업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바탕으로 이달 들어 큰 폭의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잉크테크는 1만7500원에 장을 마감해 이틀 연속 보합세를 보였지만 지난달 말 1만4050원이던 주가는 이달 들어 19.71% 상승했다. 코스피지수가 0.73% 하락한 지난 16일에도 6.06%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잉크테크의 상승세는 은나노 전자잉크 등 이 회사가 보유한 전자인쇄 신사업 부문의 기술력이 재평가받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회사는 리필용 잉크카트리지를 주로 생산해 왔으나 중국산 저가 제품이 확산되자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2005년 세계 최초로 은나노 전자잉크를 개발했다. 당시만 해도 전자잉크 수요가 미미해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지지 못했으나 올 들어 성과가 가시화되며 주가 상승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평가다. 작년까지 이 회사의 전자인쇄 부문 매출은 15%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44%로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최순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린터 리필잉크 부문의 성장이 연간 4%로 정체됐지만 신사업 부문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신사업 부문은 통상적으로 영업이익률이 20%가 넘는 고마진 구조인 만큼 수익성이 계속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
20일 잉크테크는 1만7500원에 장을 마감해 이틀 연속 보합세를 보였지만 지난달 말 1만4050원이던 주가는 이달 들어 19.71% 상승했다. 코스피지수가 0.73% 하락한 지난 16일에도 6.06%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잉크테크의 상승세는 은나노 전자잉크 등 이 회사가 보유한 전자인쇄 신사업 부문의 기술력이 재평가받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회사는 리필용 잉크카트리지를 주로 생산해 왔으나 중국산 저가 제품이 확산되자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2005년 세계 최초로 은나노 전자잉크를 개발했다. 당시만 해도 전자잉크 수요가 미미해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지지 못했으나 올 들어 성과가 가시화되며 주가 상승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평가다. 작년까지 이 회사의 전자인쇄 부문 매출은 15%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44%로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최순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린터 리필잉크 부문의 성장이 연간 4%로 정체됐지만 신사업 부문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신사업 부문은 통상적으로 영업이익률이 20%가 넘는 고마진 구조인 만큼 수익성이 계속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