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어제보다 9원90전 하락한 1205원70전에 거래를 마쳤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90전 오른 1216원50전에 거래를 시작, 강보합세를 보였다. 오전중 121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들어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외환시장에서는 미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유로화가 상승했는데도 불구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장 초반에는 환율이 보합권에 머물렀다고 분석했다. 시장 전문가는 "보합권에 머물던 환율은 코스피지수가 상승하자 내림세로 방향을 잡았다"며 "은행권이 롱처분에 나선데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까지 겹치면서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