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SK텔,‘생활 속 모바일 백과’ 내놔

SK텔레콤이 자동차 어학 여행 요리 등 실생활에 유용한 각종 콘텐츠로 구성한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시리즈물을 선보인다.우선 10여종을 내놨으며 오는 9월까지 총 100개 앱을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국내 파워 블로거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제공하는 앱 시리즈물 ‘올댓 라이프 100’을 자사의 앱스토어인 T스토어를 통해 제공한다고 20일 발표했다.올댓 라이프 100은 기존 웹사이트 등에 산재돼 있는 블로거와 전문가들의 글을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도록 만든 앱이다.

자동차 시승기부터 연비 절약 운전법을 알려주는 ‘올댓 카앤드라이빙’,다양한 요리법을 소개해 주는 ‘올댓 매일반찬’,최신 정보기술(IT) 기기 동향과 사용 후기를 담은 ‘올댓 디지털리뷰’ 등 10여개의 앱을 현재 이용할 수 있다.SK텔레콤은 양질의 콘텐츠를 보유한 전문가들과 계약을 맺어 경영 스포츠 쇼핑 다이어트 등 다양한 분야로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댓 라이프는 스마트폰의 특화 기능과 결합해 정보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게 특징”이라며 “예를 들어 요리법 앱을 이용할 때는 타이머 기능을 통해 시간을 확인하며 요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여행지 추천 앱을 쓸 때는 스마트폰의 GPS(위성 위치확인 시스템) 기능 등을 통해 지도를 실시간으로 연동해 이용할 수도 있다.

올댓 라이프는 SK텔레콤과 국내 최대 블로그 미디어 기업인 테터앤미디어(TNM)가 공동으로 제작할 예정이다.SK텔레콤 관계자는 “파워 블로거들이 모바일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울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