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우리은행은 공동구매를 통해 최고 연 4.2%의 금리를 지급하는 인터넷 전용상품인 ‘제11차 우리 e-공동구매정기예금’을 총 1000억원 한도로 30일까지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우리은행 홈페이지에서 인터넷뱅킹으로만 가입할 수 있는 이 상품은 저축기간이 3개월과 12개월,18개월 등으로 다양하다.가입금액에 제한도 없다.이자지급방식은 만기 일시지급식과 월 이자지급식 중 선택할 수 있다.세금우대(12개월 이상 가입 시) 및 생계형 비과세 저축 등 절세상품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이 상품은 공동구매 형식으로 모집금액이 많을수록 금리가 높아지는게 특징이다.저축기간에 따라 금리를 차등 적용해 18개월 만기 상품에 200억원 이상 모집했을 경우 연 4.1%의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여기에다 우대금리 0.1%포인트가 적용되면 최대 연 4.2%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3개월과 12개월 만기인 경우 각각 최고 연 2.8%와 연 4.0%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터넷뱅킹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가입금액에 관계없이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라며 “이번에 판매하는 공동구매 정기예금도 고객 호응도가 높아 판매 한도가 조기 소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