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현대證 김임권, 일진디스플로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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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권의 매도공세에 국내 증시가 조정을 보인 16일 '2010 삼성파브배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의 수익률은 엇갈렸다.
종목장세에 강한 김임권 현대증권 투자분석부 과장이 활발한 매매를 펼치며 두각을 나타냈다. 김 과장은 일진디스플레이의 사흘 연속 상승에 힘입어 누적수익률을 1.73%포인트 올렸다.
그는 이날 일진디스플레이 500주를 팔아 7만원을 현금화하고, 1000주를 추가매수해 평가이익을 100만원까지 불렸다. LED(발광다이오드) 기판업체인 일진디스플레이는 지난 2분기 실적개선 기대에 지난 14일부터 연일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일진디스플레이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04% 증가한 228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올들어 LED기판 공급이 급증하는 수요를 따라잡지 못해 오르고 있어 국내 1위 업체인 일진디스플레이가 가격 상승의 수혜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김 과장은 호재성 재료를 가진 종목들을 통해서도 재미를 봤다. 창업자의 복귀소식에 한 때 강세를 보인 IHQ 단타매매를 통해 70만원, 전날 LG전자와의 공급계약을 공시한 제우스에서는 57만원, SK텔레콤의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시행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이노와이어에서 27만원씩을 벌었다. 이밖에 한양이엔지 크로바하이텍 일야하이텍 하이쎌 매매로는 손해를 봤다.
이노정 한국투자증권 영업부 차장은 보유 중인 하이닉스(-6.56%)와 현대차(-4.30%)의 급락으로 2.49%포인트나 뒷걸음질쳤다. 외국계 증권사는 이날 하이닉스에 대해 잇따라 '매도' 보고서를 내놓았다. 도이치증권과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는 하이닉스이 실적이 정점을 지나 하강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도'를 제시했다. RBS는 2분기를, 도이치증권은 3분기를 하이닉스 실적의 정점으로 점치고 있다. 하반기에 PC수요는 줄어드는 반면 D램 공급은 증가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정재웅 유진투자증권 도곡지점 차장과 박진섭 동부증권 도곡금융센터 이사, 장형철 한화증권 금융프라자63지점장이 수익률을 소폭 개선시켰고, 나머지 참가자들은 뒤로 밀렸다.
[한경 스타워즈] 중계방송 및 실시간 매매내역 보러가기
http://starwars.hankyung.com/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종목장세에 강한 김임권 현대증권 투자분석부 과장이 활발한 매매를 펼치며 두각을 나타냈다. 김 과장은 일진디스플레이의 사흘 연속 상승에 힘입어 누적수익률을 1.73%포인트 올렸다.
그는 이날 일진디스플레이 500주를 팔아 7만원을 현금화하고, 1000주를 추가매수해 평가이익을 100만원까지 불렸다. LED(발광다이오드) 기판업체인 일진디스플레이는 지난 2분기 실적개선 기대에 지난 14일부터 연일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일진디스플레이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04% 증가한 228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올들어 LED기판 공급이 급증하는 수요를 따라잡지 못해 오르고 있어 국내 1위 업체인 일진디스플레이가 가격 상승의 수혜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김 과장은 호재성 재료를 가진 종목들을 통해서도 재미를 봤다. 창업자의 복귀소식에 한 때 강세를 보인 IHQ 단타매매를 통해 70만원, 전날 LG전자와의 공급계약을 공시한 제우스에서는 57만원, SK텔레콤의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시행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이노와이어에서 27만원씩을 벌었다. 이밖에 한양이엔지 크로바하이텍 일야하이텍 하이쎌 매매로는 손해를 봤다.
이노정 한국투자증권 영업부 차장은 보유 중인 하이닉스(-6.56%)와 현대차(-4.30%)의 급락으로 2.49%포인트나 뒷걸음질쳤다. 외국계 증권사는 이날 하이닉스에 대해 잇따라 '매도' 보고서를 내놓았다. 도이치증권과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는 하이닉스이 실적이 정점을 지나 하강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도'를 제시했다. RBS는 2분기를, 도이치증권은 3분기를 하이닉스 실적의 정점으로 점치고 있다. 하반기에 PC수요는 줄어드는 반면 D램 공급은 증가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정재웅 유진투자증권 도곡지점 차장과 박진섭 동부증권 도곡금융센터 이사, 장형철 한화증권 금융프라자63지점장이 수익률을 소폭 개선시켰고, 나머지 참가자들은 뒤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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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