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광수 교수가 가수 겸 배우 유니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는 야한여자가 좋다'의 원작자인 마 교수는 연극 '나는 야한여자가 좋다'에서 사라로 열연중인 유니나의 연기력에 큰 박수를 보냈다.

마 교수는 "나이가 어려 원숙하고 노련한 섹시미의 사라를 잘 표현할 수 있을지 염려하고 있었다"며 "걱정했던 것과는 다르게 자연스럽고 육감적인 섹시미까지 너무 만족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앞으로 마광수 교수의 사라를 정말 마광수 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믿음직스런 유니나 씨를 사랑하게 됐다"고 전했다.

플레이보이 모델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배우로 변신하고 있는 이파니와 함께 사라역에 더블 캐스팅된 유니나는 "사라라는 극중 인물 만큼은 놓치고 싶지 않았다"며 연기에 대한 다부진 욕심을 드러낸 바 있다.

특히 그녀는 지난 12일 빡빡한 스케줄로 인한 과로와 최근 불거진 관객 스토커 헤프닝과 법적소송으로 인한 신경성 스트레스로 병원에 입원하는 등 링거 투혼을 펼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 사진 오른쪽 유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