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고점 뚫은 날 6555억 이탈…주식형 환매 3년 반만에 최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코스피지수가 1750선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를 경신한 지난 15일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3년6개월 만에 최대 규모인 하루 6555억원의 대량 환매가 나타났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15일 하루 동안 6555억원(ETF 제외)이 빠져나가 엿새째 순유출이 이어졌다.
이는 펀드 유출입 통계 집계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로,2006년 12월21일 9232억원 이후 3년6개월여 만에 최대치다. 하루 전 빠져나간 3470억원을 더하면 이틀새 1조25억원이 대량 유출된 셈이다. 또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도 616억원이 빠져나가 35일 연속 자금 이탈이 지속됐다.
자산운용사 사장들은 지난 4월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하루 5000억원이 넘는 순유출이 지속되자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금융투자협회에 환매특별대책반을 설치한 상태다.
서보미 기자 bmsseo@hankyung.com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15일 하루 동안 6555억원(ETF 제외)이 빠져나가 엿새째 순유출이 이어졌다.
이는 펀드 유출입 통계 집계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로,2006년 12월21일 9232억원 이후 3년6개월여 만에 최대치다. 하루 전 빠져나간 3470억원을 더하면 이틀새 1조25억원이 대량 유출된 셈이다. 또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도 616억원이 빠져나가 35일 연속 자금 이탈이 지속됐다.
자산운용사 사장들은 지난 4월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하루 5000억원이 넘는 순유출이 지속되자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금융투자협회에 환매특별대책반을 설치한 상태다.
서보미 기자 bms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