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스폰서 검사'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특별검사에 민경식 변호사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 변호사는 대전고와 연세대 법대를 졸업해 사법연수원 10기로 서울민사지법과 서울고법 등에서 11년간 판사로 재직하다 1991년 변호사 개업을 했으며 KBS자문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법제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용훈 대법원장은 이날 특별검사 후보로 이 대통령에게 민 변호사와 박상옥 변호사를 복수로 추천했으며, 대통령은 사흘 이내 이 가운데 한 명을 특별검사로 임명하면 된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민 변호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aayy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