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당국, 도요타 급가속 운전자 잘못 가능성"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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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도요타 자동차의 급가속 문제와 관련해 운전자가 잘못했을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14일 인터넷판에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의 이날자 보도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에 앞서 일본 도요타도 블룸버그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도요타 차량의 급가속 문제는 운전자의 잘못"이라고 주장했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NHTSA이 "도요타의 급가속 문제는 운전자가 브레이크와 액셀을 혼동해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그러나 이번 조사 결과가 도요타에 면죄부를 제공하는 아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NHTSA는 그동안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가속했다'는 도요타 운전자의 차량들에서 충돌사고 전후의 운전 데이터를 기록하는 '이벤트 데이트 레코더(EDR)' 분석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분석 결과, 운전자들이 브레이크를 밟은 기록이 없었다는 것.
NHTSA측은 이에 따라 '도요타 운전자들이 브레이크를 밝으려다 액셀을 잘못 밟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잠정적 결론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NHTSA는 8월경 정식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14일 인터넷판에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의 이날자 보도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에 앞서 일본 도요타도 블룸버그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도요타 차량의 급가속 문제는 운전자의 잘못"이라고 주장했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NHTSA이 "도요타의 급가속 문제는 운전자가 브레이크와 액셀을 혼동해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그러나 이번 조사 결과가 도요타에 면죄부를 제공하는 아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NHTSA는 그동안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가속했다'는 도요타 운전자의 차량들에서 충돌사고 전후의 운전 데이터를 기록하는 '이벤트 데이트 레코더(EDR)' 분석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분석 결과, 운전자들이 브레이크를 밟은 기록이 없었다는 것.
NHTSA측은 이에 따라 '도요타 운전자들이 브레이크를 밝으려다 액셀을 잘못 밟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잠정적 결론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NHTSA는 8월경 정식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